▲출처=MBC
오는 6일 종영예정인 MBC아침드라마 '분홉립스틱'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유가은이 복수의 이용도구로 등장하는 맹호걸의 몰락과 남편과 친구의 해외도피설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은 기분좋은 해피엔딩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 시청자는 게시판에 "항상 소리지르고,납치하고,복수하다고 악을 지르고,이젠 그만 보고 싶네요"라며 "재범과 가은의 관계도 그렇고,가은과 맹회장의 관계도,맹회장의 소유옥때문에 아들까지 피해를 보고, 이게 무슨 아침드라마라고 할 수 있나요....서서히 확실한 관계를 그려 주면 좋겠어요"라며 좋은 결말을 부탁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극의 결말을 묻는 질문에 박은혜는 “비극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게 시청자들에게 오래 남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극중 온갖 악행을 저지른 김미란 역의 서유정은 대부분의 드라마가 권성징악을 표방한다고 하자 “우리 드라마도 아마…”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분홍립스틱은 돈과 야욕에 눈이 먼 남편(박정우)과 친구(김미란)에게 배신을 당한 여인(유가은)의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로 '막장'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20%대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