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명진의원 공식홈페이지
'최저생계비 체험수기'로 구설수에 오른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하며 사건이 일단락 됐다.
차명진 의원은 지난 27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저의 쪽방촌 수기가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차명진 의원은 사과문에서 "기초수급자분들이 어렵게 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로 인해)상처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물의를 빚은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차명진 의원은 참여연대가 7월 한 달간 진행중인 '최저생계비 한달나기 희망 UP캠페인'에 참여해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와 달리 "6300원짜리 황제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체험수기 두편을 게재했다.
이같은 후기가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그럼 매일 6300원으로 살아라", "집에가서도 6300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