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지분 매각, 은행 이익 늘어날 것

입력 2010-07-27 08:54 수정 2010-07-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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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지분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채권단인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정책금융공사를 제외한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소속 금융사들은 26일 장 마감 이후 보유 중인 하이닉스 주식 2440만6000주를 국내외기관투자가들에 팔았다. 매각 가격은 26일 종가인 2만3950원.

채권단 측은 2만3500원을 최저가로 제시했지만 블록딜에 참여하는 기관이 늘면서 할인없이 전날 종가에 전량 매각했다. 경쟁률은 1.37대1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으로 채권단이 보유한 의결권이 있는 하이닉스 지분은 20.0%에서 15.86%로 감소했다. 금융회사별로는 외환은행 3.42%, 우리은행 3.34%, 정책금융공사 2.58%, 신한은행 2.54% 등이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하이닉스 채권단이 하이닉스 지분 4.14%(2440만6000주)를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처분키로 했다”며 “우리금융, 외환은행, 신한지주의 일회성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각 채권은행별 보유 지분 비중대로 지분이 매각된다면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신한지주가 3분기에 인식하게 될 일회성 이익은 총 36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의 경우 론스타의 지분 매각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하이닉스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배당 가능 금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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