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조직의 소통 역량이 우승 비결”

입력 2010-07-22 12:00 수정 2010-07-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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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비결은 소통이 원활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소통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일한 선임연구원은 22일 ‘소통과 남아공 월드컵’이란 보고서를 통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소통 역량을 강화해야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경영진과 관리자가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조직 간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분석했다.

소통 강화의 성공사례로 차란, 래리 등이 공저한 ‘실행에 집중하라(2004)’에 “샘 월튼(월마트)이나 허브 캘러허(사우스웨스트항공)같은 CEO가 뛰어난 리더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솔직한 대화를 자주하고, 이를 통해 리더의 생각과 지식을 전파했기 때문이다”란 부분을 인용했다.

실패사례로는 일본의 컴퓨터 제조회사인 후지쓰를 들었다. 후지쓰는 1993년부터 개개인의 역량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MBO 평가 및 연봉제를 도입했지만 내부 파벌 간 갈등과 소통 부재를 겪으며 제도 정착에 실패해 이직률 상승과 실적부진에 시달렸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원활한 소통의 비결로는 ▲신뢰구축 ▲소통의 정확성 ▲소통 채널의 다변화 ▲가치공유와 일체감 확보 ▲소통의 스피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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