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은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명지대 명진당 강단에서 대학원생 신분으로 '한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어린 시절 영웅은 윤정환 선배와 둥가였다"고 밝혔다.
또 박지성은 "둥가를 보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신뢰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영웅으로 꼽은 둥가는 1990년대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1994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최근 막을 내린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반면 윤정환은 1990년대 한국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국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고 불렸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세미나에서 유럽의 유소년 클럽과 비교하며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방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