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 식품 업체에도 군침

입력 2010-07-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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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미구엘 퓨어푸드 지분 매입 입찰

미국 사모펀드 그룹 칼라일그룹이 최근 공격적인 인수에 나선 가운데 필리핀의 산 미구엘 산하 퓨어푸드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맥주로 잘 알려진 필리핀 재벌기업 산 미구엘의 지분 매각 입찰에 칼라일이 참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 미구엘은 중공업 분야에서 자산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퓨어 푸드의 97% 지분 중 49%를 매각할 계획이다. 퓨어 푸드의 시가 총액은 약 18억달러(약 2조원)다.

산 미구엘의 라몽 앙 회장은 “우리는 이번 입찰을 통해 많은 투자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JP모건 금융 고문과 함께 입찰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입찰에 참가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칼라일은 이번 입찰에서 필리핀 최대 규모 식품업체 유니버설 로비나와 JG 서미트 홀딩스 같은 필리핀 내 다른 기업들과 경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칼라일 사모펀드는 호주 2위 규모의 사립병원 헬스코프, 미국 건강식품 업체 NBTY, 브라질 헬스케어 업체 그루포 콸리코프와 인수에 합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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