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ㆍ하나투어,소외계층 여행 적극 지원

입력 2010-07-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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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여행 프로젝트, 복지관광, 여행바우처 등 다향한 기회 열려있어

▲사진=하나투어 제공

여름 휴가철이 되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변변한 국내여행 조차도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최근 정부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행가기에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여행 지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눈여겨 보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들이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아동ㆍ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 이웃들의 국내 여행경비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주는 '복지관광 (www.nanumtour.or.kr)'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초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내용을 공고한 후 개인이 아닌 전국 사회복지 관련기관 단위로 신청 받는다. 여행기간은 1박2일 또는 2박3일이고 1인당 15만원 내외의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매년 4천 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복지관광은 여행을 통한 국민 문화복지를 위해 더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하나투어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소외 계층에게 여행을 지원해주는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 7000만원의 희망여행기금으로 전국 60개 단체 1100여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여행을 제공했다.

처음에는 아동ㆍ청소년 단체를 위주로 후원했으나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부부, 노인 등 참여대상을 점차 확대했고 올해부터는 연 4회로 진행 횟수도 늘렸다.

단순히 여행을 보내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대상자에 맞춘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편안한 여행을 돕는 등 여행기업 전문성을 살려 참가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2010년 하반기 희망여행은 8월과 10월에 실시될 예정이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최근 각종 포탈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 됐던 여행바우처(www.vtour.kr)제도는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여행이나 개별여행에 추천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진행하는 이 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에게 소득수준과 여행형태에 맞춰 정부가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해 준다.

지원자의 소득에 따라 최대 50%, 최고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월 소득 212만 5000원이하(건강보험료 5만6630원 미만 납부자)면 누구나 여행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행바우처용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단,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투어와 웹투어 등 여행사의 국내 여행상품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알아본 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업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통해 8월부터 10월 중에 여행을 계획하는 6천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발표는 7월 23일 여행바우처(www.vtour.kr)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www.ekta.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행바우처 신청 전 '자가진단'을 통한 신청가능여부도 확인해야 하니 모처럼 가족끼리의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면 여행바우처 공식 홈페이지(www.vtour.kr)에 방문해 바로 신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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