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파리 운항권 대한항공 배정 행정심판 청구

입력 2010-07-15 10:04 수정 2010-07-15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파리 노선 대한항공에 배분 부당...대한항공 독점구도 더욱 고착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일 국토해양부가 인천~파리 노선에 대한 1회 운항권을 대한항공에 배정한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아시아나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하는 행정심판을 지난 14일 청구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일 동남아 노선에 대한 운항권을 저가항공사 등에게 배분하면서 아울러 인천~파리 노선에 대한 1회의 운항권을 대한항공에게 배분했다.

아시아나 측은 현재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파리 노선 운수권이 각각 주 3회와 주 7회인데도 추가 1회 운수권을 다시 대한항공에 배정한 것은 특정 항공사에게 과도하게 유리한 지위를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개 이상의 항공사가 하나의 노선을 복수 운항할 경우 후발 주자에게 선발 주자가 보유하고 있는 운수권의 2분의 1을 우선 배분한다는 국제운수권 정책방향과 어긋난다는 게 아시아나 측의 주장이다.

거기다 아시아나는 올해 3월부터 운항할 수 있는 이번 운수권을 미리 지난해에 배분하지 않고, 뒤늦게 배분한 것은 대한항공에 주려고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일 동남아 노선에 대한 운항권을 저가항공사 등에게 배분하면서 인천~파리 노선에 대한 1회의 운항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33,000
    • +0.66%
    • 이더리움
    • 3,61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91,900
    • -0.81%
    • 리플
    • 734
    • -1.87%
    • 솔라나
    • 232,100
    • +3.06%
    • 에이다
    • 501
    • +2.24%
    • 이오스
    • 668
    • -0.45%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50
    • -1.63%
    • 체인링크
    • 16,700
    • +4.77%
    • 샌드박스
    • 373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