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합동훈련 규모 확대"

입력 2010-07-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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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한미합동군사훈련 계획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 외교ㆍ국방장관 회담에서 최종 결정되며 회담후 곧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른바 '2+2' 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양국 장관들은 이 회담에서 동ㆍ서해에서 전개될 일련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합동훈련 계획을 아직 상세하게 발표할 상황은 아니지만 광범위한 전력이 참여하고 가까운 장래에 훈련이 실시될 계획"이라며 "연례적으로 진행돼온 을지포커스 훈련 등 한미군사훈련보다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중국 측 입장과 관련, "이번 훈련에 대한 결정은 우리가 내리는 것"이라면서 "훈련 장소, 시기, 참여범위, 방식, 투입 전력 등은 미국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다만 "훈련 시기, 투입 전력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한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한미합동훈련 계획 사전 통보 여부와 관련, "원칙적으로 공해상 훈련을 누군가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극도로 주의하는 차원에서라면 미리 통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렐 대변인은 이어 "이번 훈련은 전적으로 방어적 훈련으로 북한을 억지하는 확고한 의지와 변함없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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