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출연규제 연예인 명단을 공개했다.
KBS는 지난 12일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 제6조 '방송출연 규제 및 규제해제' 1항에는 심사를 통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또는 일반인의 방송출연을 규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며 방송 출연이 불가한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KBS는 앞서 개그우먼 김미화가 주장한 블랙리스트를 부인하며 "출연을 규제하는 연예인 명단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리스트에는 현재 이상민, 강병규, 곽한구, 서세원, 나한일,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정욱, 청안, 이경영, 송영창, 이상 총 18명이 기재돼 있다.
가수 이상민은 '도박장 운영'으로, 방송인 강병규는 '상습도박', 개그맨 곽한구는 절도, 개그맨 서세원은 주가 조작 및 공금횡령, 배우 나한일은 불법대출, 가수 전인권, 하양수, 김수연 및 배우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모델 윤설희 예학영 은 금지 약물 및 대마초로 배우 정욱은 투자금 횡령, 가수 청안은 강도 피해 자작, 배우 이경영과 송영창은 성추문으로 방송이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