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매각 무산

입력 2010-07-12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건설 등 2곳 "인수자격 없다" 결론

신성건설 매각이 무산됐다.

12일 서울지방법원과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신성건설 매각은 본입찰에 응찰한 대선건설과 개인투자자 두곳 모두 인수자격을 갖추지 못해 유찰됐다.

지난 달 30일 현재 신성건설 본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대선건설과 개인투자자 2곳이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예비실사까지 수행했던 SM그룹의 삼라건설은 본입찰 직전 응찰을 포기했다.

당초 법원은 본입찰 직후 곧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었지만 응찰 후보들의 인수자격심사결과, 두 후보 모두 결격 사유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서울지법 파산부 관계자는 "신성건설 본입찰에 응찰한 후보 2곳 모두 인수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유찰 결론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대선건설은 최근 건설사 신용평가에서 D등급(퇴출)을 받은 점, 실질적 인수자인 푸르밀의 신준호 회장이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점 등이 문제가 됐다.

또 다른 후보인 개인투자자의 경우 가격 요건을 갖췄지만 인수자금 조달 증빙이 확실치 않고 신성건설의 기업정상화를 꾀할 구체적인 경영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원은 매각 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과 협의해 매각 일정을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62,000
    • +2.36%
    • 이더리움
    • 4,33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80,200
    • +3.96%
    • 리플
    • 632
    • +3.44%
    • 솔라나
    • 201,700
    • +5.11%
    • 에이다
    • 526
    • +5.2%
    • 이오스
    • 737
    • +6.66%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3.46%
    • 체인링크
    • 18,510
    • +5.17%
    • 샌드박스
    • 430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