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더블딥 우려 후퇴.. 국채가 하락

입력 2010-07-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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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10년만기 국채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4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한데다 다음 주 실시되는 690억달러의 대규모 국채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이 배경이다.

오후 4시 46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3.06%를 나타냈다. 이는 6월 28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주간 기준으로 8bp 상승해 4월 2일 종료주 이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bp 상승한 0.63%로 주간 기준으로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 상승한 4.04%로 주간 기준으로는 9bp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로 미 경기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물러났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5% 증가해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오는 12일부터 3일 연속으로 3년만기(350억달러), 10년만기(210억달러), 30년만기(130억달러)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국채 공급 부담으로 수익률 곡선이 계속 스팁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단기 금리를 억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년만기와 10년만기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이번 주 0.07% 확대돼 2.43%를 나타냈다. 이는 3월 26일 마감한 주 이래 가장 큰 폭이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기븐 애널리스트는 “국채 공급과 주가 편성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자금이 모든 리스크 자산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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