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주 10차 본교섭, 사측 협상카드 관건

입력 2010-07-09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조 "사측 제시안 내라",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급 여부 주목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다음주 고비를 맞는다. 노측이 제시안을 내놓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조율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강호돈 부사장 대표이사와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차 본교섭을 가졌다.

노측은 이날 교섭에서 별도요구안과 관련한 사측의 제시안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낸 제시안은 노조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측은 이날 사측에게 "다음 주 교섭에서 임협 일괄제시안을 내라"며 "회사의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금속노조안과 같은 13만730원 정액 임금인상을 비롯해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 마련,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안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노사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 북구 무룡산에 자동차 박물관과 전망 타워, 테마 등산로 등을 건립하는 시민공원 조성안 등을 담았다.

노사는 지난 6월14일 상견례를 시작해 매주 2∼3차례씩 교섭을 벌여왔다. 노측의 일괄제시안 요구에 따라 다음주에 있을 3차례의 교섭에서 노사 간에 적절한 조율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0,000
    • -1.19%
    • 이더리움
    • 3,643,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99,900
    • -2.74%
    • 리플
    • 750
    • +0%
    • 솔라나
    • 230,600
    • -0.35%
    • 에이다
    • 504
    • +0.4%
    • 이오스
    • 676
    • -1.74%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3.59%
    • 체인링크
    • 16,660
    • +2.33%
    • 샌드박스
    • 380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