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패스트리테일링 2분기 매출 4년래 최저

입력 2010-07-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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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의류브랜드 유니클로로 잘 알려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의 매출이 4년래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LSA아시아퍼시픽마켓을 인용,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5월 마감분기에 4년래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LSA아시아퍼시픽마켓에 따르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870억엔(약 2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6년 4분기 이래 최저 수준이다. 순이익은 88억6000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겨울 출시한 ‘히트텍’같은 히트 상품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다이와SB투자증권의 오가와 고이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유니클로는 최근 대형 히트상품이 없었다”며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서 단순한 디자인의 유니클로만 계속 입을 수는 없다”고 판매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클로의 매출은 지난 3월 16% 감소해 7년 래 최대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4월에는 12%가 감소했다.

이후 5월에는 1990엔이던 청바지와 셔츠 가격을 3일간 990엔에 반짝 세일하면서 3.1%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6월에는 여름 상품 수요 약세로 5.8% 감소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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