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 신규대출 중단 조치

입력 2010-07-08 10:08 수정 2010-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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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채권은행에 통지

현대그룹 채권단은 7일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에 응하지 않은 현대그룹에 대해 신규대출 중단 조치를 내렸다.

채권단 관계자는 8일 "외환, 신한, 산업은행, 농협 등 4개 은행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이날 서면결의를 통해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신용공여 중단을 할 것을 결의했다"며 "오전 중으로 13개 채권은행과 현대그룹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당초 지난달 15일이었던 약정 체결 시한을 25일과 이달 7일로 3번까지 연장해왔다. 현대그룹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마지막으로 체결 시한을 연장하면서 끝내 약정 체결이 거부될 경우 외환, 신한, 산업은행, 농협 등 4개은행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 재재방안을 위임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신규대출 중단조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약정체결을 거부하고 나올 경우 만기연장 거부와 기존 여신회수 등 단계적으로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그룹 전체 채권은행에 대한 7월 현재 여신규모는 약 2조5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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