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일제 상승

입력 2010-07-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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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 중국 경제에 대한 최근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고객과 지점 기준 중국 최대 은행인 농업은행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농업은행 공모가격은 오는 7일 결정되며 상하이 증시에 오는 15일, 홍콩증시는 16일 각각 상장된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71.26포인트(0.77%) 상승한 9338.04로, 토픽스 지수는 10.35포인트(1.24%) 오른 847.2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중국증시의 상승세가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실적 하락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미토모트러스트앤뱅킹의 세라 아야코 투자전략가는 “중국증시의 랠리가 투자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미국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전일 휴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파눅이 1.38%, 세계 2위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코마츠가 2.23% 각각 올랐다.

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츠는 중국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6.42%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5.47포인트(1.92%) 오른 2409.4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최근 증시 낙폭 과다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정부가 경제발전 둔화에 따라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전일의 하락세에서 탈출했다.

중국 국부펀드 운용사 중국투자공사(CIC)의 자회사인 중앙회금투자공사(Central Huijin)가 중국 3대은행 뱅크오브차이나(BoC)의 유상증자 물량을 전량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도 대형은행들의 증시 자금조달에 따른 부담감을 완화시켜 호재로 작용했다.

BoC는 앞서 자본확충을 위해 400억위안 규모의 6년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지난 2일 홍콩증시와 상하이증시에서 유상증자로 최대 600억위안을 조달하겠다고 밝혀 중국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경금속업체 중국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가 사모발행 마감기일을 연장했다는 소식에 1.63% 올랐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3%, 중국 최대 아연 제련업체 주조우 제련소가 2.2% 각각 급등했다.

중국 3대 은행 BoC는 중앙회금투자공사의 유상증자 물량 전량 소화소식에 2.67%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8.52포인트(1.46%) 상승한 7548.4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85.26포인트(0.43%) 오른 1만9927.4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0.82포인트(0.38%) 상승한 2854.8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93.59포인트(0.54%) 오른 1만7530.7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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