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우려 금융시장 출렁

입력 2010-07-06 10:38 수정 2010-07-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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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50선 붕괴 위협...환율 1230원대 진입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또 다시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1650선 붕괴 위협에 몰렸으며 원·달러 환율은 오르면서 1230원대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전일보다 1.24%(20.74p) 떨어진 1654.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증시가 유럽연합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6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계속되고 개인투자자의 선물 매도 공세에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늘면서 낙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1650.30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또한 장중 헝가리 정부가 예방 성격의 IMF(국제통화기금) 지원 협정을 추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를 상기시키며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873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째 '팔자'에 나서고 있으며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투자가는 13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는 1727억원 규모로 저가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물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금융업, 화학, 철강금속 등의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 역시 사흘만의 반등을 뒤로 하고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89%(4.31p) 떨어진 481.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35억원, 12억원씩 순매도 중이고 개인투자자가 4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경기둔화 우려와 유로화의 약세로 사흘만에 상승하면서 1230원대로 재차 진입했다. 환율은 이날 8.60원 급등한 1232.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230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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