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글로벌 동시다발 악재.. 일제 하락

입력 2010-07-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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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또 연중 최저치 경신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 유럽 중국발 악재의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22포인트(1.94%) 급락한 9200.42, 토픽스 지수는 13.37포인트(1.59%) 떨어진 828.0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와 토픽스 두 지수는 모두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3.23포인트(0.13%) 내린 2395.14를,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19.91포인트(0.59%) 하락한 2만128.99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9.80포인트(0.95%) 떨어진 7259.57을,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2816.43으로 전날보다 19.08포인트(0.67%) 내렸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한꺼번에 터진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재 ‘Aaa’인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조만간 1~2단계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 미국과 유럽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스페인의 향후 경제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재정적자 감축 목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스페인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 놓았다.

또 미 급여명세서 작성대행사인 ADP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미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에 못미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ADP는 6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6만명 증가할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1일 오전 발표된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가 당초 예상을 밑돌면서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6월 PMI는 52.1로 전달의 53.9에서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인 53.2보다 낮은 수준이다.

SMBC 프렌드 증권 투자정보부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과도한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법도 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일본증시는 2분기 단칸 지수가 +1로 대기업 체감경기가 금융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엔화 강세 우려가 더 강해 낙폭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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