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상선 부문 9척·3억6천달러 수주

입력 2010-06-25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그룹 조선부문, 올 상반기 42척·28억3천만 달러 수주

▲STX조선해양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알라스테르 맥그레거(Alastair McGregor)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社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선사인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社’(Tanker Pacific Management Pte Ltd)와 7만4500t급 탱커선(Crude/Product Oil Carrier)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최근 상선 부문에서 9척, 3억6000만 달러 규모(옵션 3척 포함)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선사인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사(社)'(Tanker Pacific Management Pte Ltd)와 7만4500t급 탱커선(Crude/Product Oil Carrier)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탱커선은 길이 228m, 폭 32.24m, 높이 20.65m에 15.0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말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에는 유럽 선주와 5만7300t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길이 190m, 폭 32.26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 선박은 STX 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가 건조하며 2012년말부터 인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STX그룹 조선부문은 올 상반기에만 총 42척, 28억3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STX조선해양은 연초부터 벌크선 부문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번 탱커선 건조계약까지 체결하며 점차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상선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TX유럽도 올 상반기에 MSC 크루즈와 14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크루즈선 수주 활동을 재개했으며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에서도 총 8척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탱커선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하반기에도 조선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간 수주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5,000
    • +2.02%
    • 이더리움
    • 3,66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86,400
    • +3.16%
    • 리플
    • 815
    • -6.43%
    • 솔라나
    • 216,200
    • -1.64%
    • 에이다
    • 490
    • +2.3%
    • 이오스
    • 667
    • -0.45%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39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2.72%
    • 체인링크
    • 14,700
    • +0.89%
    • 샌드박스
    • 370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