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데일리메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지 1년이 다됐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음악주간 빌보드에 따르면 잭슨이 음반 판매 수익 등을 통해 숨진 후에도 6억7500만파운드(약 10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고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사망 당시만 해도 50일 세계 순회공연을 준비 등으로 3억4000만파운드 규모의 빚에 쪼들린 것으로 전해졌지만 부동산 수입은 빚을 청산하고도 남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잭슨의 부동산 수입은 아프리카 동부의 지부티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다.
잭슨의 사후 수입 가운데 앨범판매 수입이 2억5000만파운드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앨범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400만장이 팔린데다 그가 활동했던 그룹인 잭슨 파이브와 잭슨스의 앨범도 100만장 이상 판매됐다.
벨소리 판매를 통해서도 약 330만파운드의 돈을 벌어들였다.
잭슨의 유산관리 재단은 그의 3억4000만파운드 빚 중 1억3600파운드를 갚았다.
잭슨은 사후에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과 함께 사업을 하면서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로부터 빌린 나머지 2억400만파운드는 올해 말까지 상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