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30분 열린 아르헨티나-그리스전이 2-0으로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그리스는 빠르게 밀어붙였다. 후반 2분 사마라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10분이 지나지 않아 아르헨티나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흐름이 기울었다. 후반 11분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게스가 왼쪽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그리스의 쵸르바스 골기퍼가 잡아냈고, 12분에는 그리스의 파차토글로우가 강력한 슛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빠졌다.
후반 14분경 아르헨티나의 아구에로가 그리스 사마라스에게 파울을 범해 프리킥이 주어졌다. 그리스의 빈트라가 직접 프리킥하고 경기는 진행됐다. 이어 사마라스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경기는 다수의 슛팅을 기록하며 빠르게 진행됐다. 후반 14분까지 아르헨티나가 10개 그리스가 3개의 슛팅을 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5분 아르헨티나 막시가 유효슛을 날렸으나 키르기아코스에게 막혔다. 17분에는 메시가 유효슛을 시도했으나 파파도풀로스에게 막혔다.
후반 22분 그리스 키르기아코스가 아르헨티나 밀리토에게 파울해 프리킥이 선언됐다. 메시가 직접프리킥을 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아르헨티나 베론의 코너킥이 슛으로 연결됐으나 실패하고 볼라티가 유효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또 막혔다.
후반 26분에는 아르헨티나 밀리토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그리스 쵸르바스의 간접프리킥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바쁘게 움직였다. 후반 29분 왼발 코너킥을 했으나 차단당하고 연이어 시도한 코너킥도 패스에 그쳤다.
후반 31분 데미첼리스가 첫골을 성공시키면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43분 팔레르모가 두번째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