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중국서 희토류 기술특허 획득

입력 2010-06-21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희토류(稀土類) 관련 기술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지구상에서 희소한 광물자원인 희토류는 전자산업 등 첨단산업의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데 우리나라는 수요량을 모두 수입하고 있다.

광물공사가 지난 2007년 국내에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 얻은 기술특허는 벽걸이용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과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형광체 합성기술이다.

이 기술은 희토광물을 기존의 고형이나 액상이 아니라 구형분말 형태로 만들어 휘도(輝度·빛 반사체 표면의 밝기)를 높이고 공정을 단순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광물공사는 밝혔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이 기술로는 PDP나 LED용의 형광체는 물론 다른 용도의 희토류 금속분말까지도 합성이 가능하다"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기능성 형광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물공사는 앞으로 중국 난징공업대 전광원재료연구소와 제휴해 이 기술의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물공사와 포스코차이나는 지난 9일 중국의 희토금속 생산업체인 포두영신희토유한공사의 지분 6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43,000
    • +2.91%
    • 이더리움
    • 3,577,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59,600
    • +1.48%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216,900
    • +8.89%
    • 에이다
    • 478
    • +2.58%
    • 이오스
    • 650
    • -0.7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3.58%
    • 체인링크
    • 14,700
    • +3.38%
    • 샌드박스
    • 354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