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국가대표 배우 하정우와 개성파 여배우 공효진이 맥스(Max) ‘맥주 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하이트맥주는 18일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맥스(Max)의 ‘맥주맛에 눈뜨다’ 릴레이 광고캠페인 마지막 시리즈인 <남자의 허세>편에 동반 출연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성북동 심우장에서 촬영된 이번 광고는 말도 안 되는 군대이야기로 허풍을 떠는 하정우의 애드리브 연기와 냉담한 반응으로 핀잔을 주는 공효진의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마당 한 켠에 자리잡고 앉아 자신의 군대 에피소드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하정우와 그를 바라보는 공효진.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던 그녀는 하정우의 계속되는 ‘군대 허풍’을 참다 못해 “그럼 한 번 더 갔다 오면 되겠네. 맥주 맛도 모르면서…” 라며 핀잔을 놓는다.
허를 찔린 하정우는 순간 당황하며 머쓱한 표정을 짓지만, 공효진 덕분에 진짜 맥주 맛에 눈을 뜨게 되고 곧이어 두 사람은 함께 “맥스” 를 외치며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며 즐거운 분위기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하정우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 연기를 다양하게 살리기 위해 15초와 30초의 두 가지 버전으로 특별 제작됐다. 15초 버전에선 자신을 베트남 스키부대 출신이라고 허풍을 늘어놓다가 핀잔을 당하는 하정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30초 버전에선 군대시절 재봉질로 근육을 키웠다며 말도 안 되는 허풍을 늘어놓다 여지없이 “맥주 맛도 모르면서…” 라는 공효진의 한마디에 무너지는 하정우의 모습이 한층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하정우-공효진 커플의 유쾌한 연기는 맥주 맛에 눈뜨는 과정을 실감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이번 맥스 광고캠페인을 통해 영화계 숙원사업인 시네마테크 건립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