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얀마 자원외교 방문단은 미얀마 현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육상광구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장인 이종혁 의원과 이한성,신영수,이범래,김선동 등 5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자원외교 방문단은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 우룬티 에너지장관 등 현지 정부 인사들과 만나 미얀마 B2, A7 등 2개 육상 석유광구에 대한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양국은 또 육상광구 외에도 8개의 해상 유전광구 공동개발에 대해서도 추가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A7 광구는 육상광구와 맞물린 해상광구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2 광구는 미얀마 정부가 중국, 러시아, 인도 등 3개국 이외에는 제3국에 개방하지 않았던 육상광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