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앞두고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나흘만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여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0.06%(1.05p) 내린 1689.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로존의 산업생산 증가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악재로 작용해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여 장중 상승 반전하는 등 상하 1691~1686포인트 보합권을 기점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90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01억원, 113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7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낙폭은 1%가 채 안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증권, 기계, 화학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가 2% 가량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등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와 LG전자는 강보합에 현대차와 삼성생명,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83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