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골드윈드’ 홍콩증시 IPO 보류

입력 2010-06-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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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위축ㆍ농업은행 IPO 영향

중국 긴축책의 영향으로 중국과 홍콩증시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중국 신장 골드윈드가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계획을 연기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기업인 신장 골드윈드가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과 농업은행 IPO로 인해 홍콩증시 IPO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골드윈드는 당초 IPO를 통해 최대 12억달러(약 1조48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풍력발전소 건립 및 해외 판매 확대에 쓸 계획이었다.

골드윈드는 중국증시에는 이미 상장돼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지난 4월9일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10% 이상 하락했고 최소 3개 기업이 홍콩증시 상장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부동산업체인 스와이어는 지난달 6일 당초 예정됐던 30억달러 규모 IPO를 보류한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8일에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올렉 데리파스카 소유의 몰리브덴 채굴 업체 스트라이크포스 마이닝앤리소스도 IPO를 연기했다.

한편 농업은행은 자사의 IPO계획을 중국과 홍콩정부로부터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승인받았다.

농업은행은 다음달 15일에 상하이, 그 다음날은 홍콩에서 각각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농업은행의 IPO는 당초 사상 최대규모였던 공상은행의 220억달러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전문가들은 증시 위축으로 180억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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