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한-우즈벡 경협위장 선임

입력 2010-06-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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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우수한 인적자원과 한국기업 기술과 노하우 접목 양국 윈-윈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이 새롭게 신설된 한국-우즈베키스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8일(현지시각)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창립총회 겸 제 1차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나보이 공항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지창훈 총괄사장을 초대 위원장에 선임한 것을 비롯해 뉴실크로드 우즈베키스탄 시장 조사단 파견 등 다양한 양국간 교류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우즈벡 경제협력위원회는 자원외교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양국간 경제교류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민간 경제협력단체.

우즈베키스탄은 원유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 아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지난 해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12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최근 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진그룹이 나보이 지역에 중앙 아시아 물류허브 건설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 투자기지 및 물류 거점으로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우즈벡 경제협력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뉴실크로드 우즈베키스탄 시장 조사단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과 타슈켄트에서 양국 투자세미나 및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민간차원의 자원외교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우즈벡 경제협력위원회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안정적 자원 확보와 우리 기업의 우즈벡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창훈 초대 한-우즈벡 경제협력위원장은 이날 개최사에서 "나보이 자유산업경제특구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한국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모범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우즈베키스탄이 오래 전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것처럼 중앙아시아의 산업·경제·물류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 사장 지난 2008년 6월 한진그룹의 중앙아시아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나보이 프로젝트 사업 추진단장을 맡은 이후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이 중앙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조기 정착하는데 역할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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