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새로운 것 창조하는 것이 해답”

입력 2010-06-07 14:13 수정 2010-06-07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경영 17주년 맞아 ‘신경영 초심’ 강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초심’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7일 삼성 사내방송을 통해 삼성의 변화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온 신경영(프랑크푸랑트 선언, 1993년)을 잊지 말자는 ‘신경영의 초심’을 방송했다.

그는 ‘위기의 시대, 신경영의 재음미’라는 부제로 이날 발언에서 “변해야 산다. 어느 기업이든 한 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며 “초일류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어느 시대에나 평범한 논리가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결국 최고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영위기는 우리에게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신경영이 해답이라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에선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의 각오도 전달됐다.

최 사장은 “삼성만의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컨버전스 경쟁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디자인이야 말로 초일류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고 역설했다.

김 부회장은 “헬스케어와 환경 사업은 삶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경영 선언이란 이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꾸자”라고 한 발언으로 유명하며 삼성의 체질개선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당시 삼성세탁기 불량 소식을 듣고 경영진을 질타하며 양보다는 질 위주의 경영 전환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02,000
    • -1.17%
    • 이더리움
    • 3,641,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98,700
    • -2.79%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230,900
    • +0.09%
    • 에이다
    • 502
    • +0.4%
    • 이오스
    • 677
    • -0.88%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75%
    • 체인링크
    • 16,590
    • +2.66%
    • 샌드박스
    • 379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