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월 실업률 사상최고.. 10.1%

입력 2010-06-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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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4월 실업률이 10.1%로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1일(현지시간) 4월 실업률이 10.1%로 3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역내 인구중 1586만명이 실업자라고 밝혔다.

유럽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서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가뜩이나 채무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의 정부에 실업수당 및 복지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127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지난 3월에 비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2만5000명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EU 27개 회원국의 지난 4월 평균 실업률은 9.7%로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약 2330만 명이 실업자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실업자 수가 작년 4분기 13만7000명에서 올해 1분기에 28만7000명으로 증가했다”며“4월 실업률 증가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노동시장이 전환점에 왔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

EU 회원국들 가운데 연간 실업률이 하락한 나라는 독일뿐이며 현재 채무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1분기 실업률은 19.7%로 라트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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