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송파구, 야권단일화 ‘진통’

입력 2010-05-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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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병권 후보 “진정성 갖고 임해야”

송파구청장 야권후보들이 단일화를 위해 협의했으나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병권 후보측은 29일 “국민참여당 성기청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진지하게 협의했으나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성 후보는 말로만 야권단일화를 외칠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경우 10년 동안 한나라당 송파구청장이 집권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고 야권에서는 입을 모았다.

박 후보 관계자는 “국민참여당 후보측이 합의방식에 부정적이고 여론조사방식의 단일화를 주장해 100% 단순지지도 여론조사방식을 제안했다”며 “단일화방법에 대한 전권이 없어 당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혀 28일 오전 10시까지는 최종적인 답변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는 노원구, 강서구, 구로구, 성동구 등이 여론조사 없이 협의에 의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또 서대문구와 도봉구는 단순지지도 여론조사방식으로 지지도가 높은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측은 “국민참여당 후보에서 단일화가 성사되면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을 포함해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당선되면 공동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는데 후보를 내지도 않은 정당과 공동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기초자치단체인 구청단위에서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것은 상식에도 어긋나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민참여당과 공동선거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퇴한 후보가 단일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포기하지 않고 국민참여당 후보측과 단일화 협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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