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웨딩홀'에서 결혼하세요

입력 2010-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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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연못, 미니공원 조성 등 웰빙 식장 눈길

5~6월 웨딩시즌을 맞아 웨딩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나무와 꽃등을 화려하게 장식한 ‘친환경’ 웨딩홀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빙과 로하스 열풍에 따라 최근 자연을 테마로 한 이색 인테리어 웨딩홀을 선택하는 예비신랑신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경부선 5층에 위치한 강남웨딩컨벤션은 단일 공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두 곳의 피로연장은 각 1000여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1만3200여㎡(약 4천여 평) 공간을 나무와 초록으로 꾸미면서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했다.

메인 홀은 컨벤션홀과 그랜드홀 2개인데 컨벤션홀은 높은 사선형 천장과 30m의 긴 버진 로드(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길)가 인상적이다. 중앙을 가득 메운 백자작나무와 내추럴한 그린톤의 꽃장식이 ‘숲 속의 결혼’을 연상시킨다.

그랜드홀은 컨벤션홀과 전체적인 구조는 비슷하지만 버진 로드 위 길게 늘어지는 형태의 독특한 꽃 장식과 유럽풍 오브제가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웨딩의 전당 ‘그랜드홀’은 공원 같은 휴식 공간이 돋보이는 예식장이다.

이 곳은 웨딩홀 곳곳에 배치된 나무와 연못 등으로 자연공간으로 강조했다. 폐백실 한편에는 조그만 물레방아가 돌면서 물 흐르는 소리를 잔잔하게 전해 고즈넉한 풍치도 즐길 수 있다.

그랜드홀은 아담하면서도 넒은 주차공간, 특이한 이벤트로 인기가 높은 예식장이다. 예식홀은 하나지만, 홀 규모가 넓다. 피로연장도 1000석 규모로 거대하다.

그랜드홀의 특징은 피아노와 플롯, 드럼으로 구성된 밴드공연이다. 예식 전후에 연주되면서 파티같은 흥겨움을 안겨준다. 폐백실에도 대금연주자의 공연으로 전통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고 있다.

그랜드홀 내부는 사이버 공간 같으면서도 크리스탈풍의 깔끔한 이미지다. 얼음으로 만든 궁전에 들어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인천 부평구의 ‘노체 웨딩홀’은 바닥에 까는 대리석을 벽면에 활용하면서 새로운 예식장 인테리어로 주목받았던 곳이다.

이 업체는 웨딩홀 위 11층을 하객을 위한 휴식공간 차원에서 아예 미니 공원으로 조성해 친환경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1천500석 규모의 피로연장은 탁 트인 전경으로 스카이타워에 온 듯한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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