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 고용증가율 연평균 2.2%…제조업 상회"

입력 2010-05-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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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서비스산업 고용변동' 분석

지난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서비스 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울이 2.2%에 달해, 제조업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24일 '서비스 산업의 고용변동요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1995년부터 2007년 서비스 산업의 고용증가율은 연평균 2.2%로, 제조업의 -1.5%를 크게 상회했다"며 "여기에는 소비 등 국내최종수요 증가가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수출이 두번째 요인"이라고 밝혔다.

전체 취업자수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 53.8%에서 2007년 63.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취업자수 비중은 23.1%에서 17.7%로 감소했다.

지식서비스의 취업자수 비중은 같은 기간 15.9%에서 20.5%로, 일반서비스는 37.9%에서 43.1%로 확대됐다.

지식서비스 중에서는 연구개발과 사업관련 전문서비스, 컴퓨터 관련 서비스, 교육, 의료·보건 분야의 비중이, 일반서비스 중에서는 운수·보관, 부동산, 기타사업서비스, 사회복지 분야의 비중이 확대됐다.

연구원은 또 "교육, 의료·보건, 통신·방송, 금융·보험 등 내수지향형 업종에서는 소비 등 국내최종수요가 가장 큰 고용증가요인으로 작용했고, 운수·보관, 광고, 연구개발 등 분야는 수출의존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비스 산업에서 고용확대 정책은 업종별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의존형 업종은 서비스 품질인증 및 표준화, 중산층 대상의 잠재수요 개발 등 국내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서비스수출계약 인증제 도입 등 수출촉진 정책이 고용증대에도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새로운 유망 서비스 산업으로는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서비스, 항공기 정비센터(MRO), 녹색금융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향후 서비스산업에서의 고용정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서비스 육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노력과 병행해 기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제고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 R&D 지원, IT 활용도 제고 등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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