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공격경영 진두지휘"눈길"

입력 2010-05-13 06:41 수정 2010-05-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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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2위 기업 오너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공격 경영 진두지휘에 나섰다.

이재용 부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복귀 첫 대외행사인 지난달 6일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열린 일본의 차기 게이단렌(經團聯) 회장 내정자 요네쿠라 히로마사(米倉弘昌)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일본 기업인들과의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10일 저녁엔 이건희 회장의 공식 경영복귀 이후 첫 작품인 5대 신수종사업에 34조를 투자하는 논의에도 함께 했다. 이 부사장 외엔 모두 사장 이상 급이었다.

이 부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에서도 최지성 사장과 함께 현장을 진두지휘했고 2월에는 LCD 생산라인 허가 문제가 걸려 있는 중국을 찾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을 면담하는 등 회사의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도 12일부터 이틀간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리는 해외법인장 회의를 처음 주재했다. 현대차는 매년 7월과 12월에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에 앞서 5.10월 주요 권역별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있다. 전체 법인장 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고 주요 권역별 회의는 지난해까지 글로벌영업본부장인 양승석 사장이 주재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판매 전략을 직접 발표했고 부산모터쇼에도 직접 둘러 보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40회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 3월에는 제네바모터쇼에 참석해 국제무대로도 행보를 넓혔다.

이들 오너 3세의 경영 본격화가 향후 그룹의 세대교체 바람을 주도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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