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기능인력 기반 약화

입력 2010-05-07 11:07 수정 2010-05-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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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공 2013년 20만명 부족...적정 노무비 확보가 관건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인해 줄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우리나라 건설 숙련공 인력 부족 규모가 오는 2013년에 약 20만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건산연은 건설산업 기능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은 열악한 근로조건에 의한 젊은 층 기피와 외국인근로자에 의한 내국인근로자 대체, 이러한 현상들을 심화시킨 저가낙찰 관행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심규범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속되는 젊은 층의 진입 기피와 교육훈련의 부족으로 기능수준이 높은 건설현장 숙련인력의 대(代)가 끊길 지경”이라며 "약 19만명에 이르는 건설현장의 외국인력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공급 과잉으로 볼 수 있지만 정작 숙련인력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위원은 건설 숙련공을 육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직업전망 제시와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주의 제 살 깎기 경쟁을 억제하는 등 적정 노무비 확보가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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