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쇼크 ...금융시장 '패닉상태'

입력 2010-05-07 09:27 수정 2010-05-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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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1630-코스닥 500붕괴, 개장초 환율 24.7원 급등

유럽發 재정위기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회복 우려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또 다시 폭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 역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이날 주식 시장의 급락 원인은 새벽에 마친 미국 증시의 폭락 영향이 컸다.

이날 새벽 마감한 다우산업평균은 트레이딩 과정에서의 오류까지 겹치면서 장중 1000P 가까이 급락하는 등 블랙먼데이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조건으로 정부가 약속한 고강도 재정긴축안을 승인했지만 이에 반발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격렬해 시장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리스 재정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등 유럽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는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는 공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보다 2.83%(48.04p) 떨어진 1636.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를 시작해 지난 3월4일 이후 2개월여만에 163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다 현재는 낙폭을 다소 만회한 상황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시각 전일보다 3.36%(17.10p) 하락한 492.13에 거래되면서 지난 2월11일 종가 498.01을 기록한 이후 3개월여만에 500선이 무너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116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4.70원 급등한 1166.00원으로 출발했으며 9시11분 현재 18.60원 오른 1159.90원에 거래되는 등 1160원선 안팎으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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