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그리스 공무원 월급도 미뤄야할 판"

입력 2010-05-05 18:17 수정 2010-05-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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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재 "국가부도 직전 상황", 유럽 전역 위기확산 가능성 우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칸 총재는 5일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위기가 유럽 다른 국가로 퍼질 위험이 언제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경제 대국은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 지원 계획을 분기마다 감사할 예정이라면서도 조처가 취해지지 않으면 국제사회가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그리스는 국가부도 일보 직전"이라며 "얼마 안 가 공무원 급여 지급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그리스를 비롯해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나라 가운데 유로존에서 이탈하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는 '유로화의 종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유로존 금융시장은 유럽연합(EU)과 IMF의 구제금융 패키지로도 그리스 재정위기를 끝낼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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