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전기로 쇳물 생산 '잰걸음'

입력 2010-05-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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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저취 교반’ 조업 적용, 생산성과 품질 향상 기대

동부제철이 국내 판재류 생산 프로세스에서 최초로 전기로 '저취 교반(Bottom Blowing)' 기술을 개발해 성공리에 조업에 적용했다.

전기로 '저취 교반(Bottom Blowing)' 조업은 전기로 밑바닥에 구멍을 뚫고(3곳) 아르곤 가스를 불어넣어 쇳물을 상하로 섞이게 함으로써 쇳물 성분의 균일성 향상 및 쇳물 생산 속도를 크게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조업 기술이다.

동부제철 기술개발실장 김만래 상무는 "전기로 저취 교반 기술의 효용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전기로 밑바닥에 구멍을 뚫고 조업을 하는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이 필요한 첨단 기술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세계의 전기로 제철회사 중에서도 유럽의 소수 선진 제철회사에서만 가능했던 저취 교반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동부제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 가동 이후 최단 기간의 조업도 달성에 이어 전기로 저취 교반 조업 성공으로 인해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해 국내 전기로 제철업계에 혁신적인 미래형 제철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전기로 제철공장(연산 300만톤) 준공을 통해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하였다.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공장을 통해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원가 및 납기 경쟁력을 강화,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로 밑바닥에 3개의 구멍을 뚫고 아르곤 가스 노즐을 설치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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