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 실리콘웍스

입력 2010-05-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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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디자인 업계 1위...올해 매출 2천억 목표

국내 팹리스(Fabless) 업계 매출 1위 기업인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6월4일 상장을 준비중이다.

팹리스(Fabless)란 반도체 제조는 직접 하지 않고 디자인만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실리콘웍스는 지난 1999년 설립돼 10여년만에 디스플레이용 핵심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리콘웍스는 2007년 620억원,2008년 1200억원,2009년 18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전자종이(e페이퍼)용 디스플레이 구동 칩 개발 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실리콘웍스는 지난달 초부터 바이오제닉스, 이미지앤머터리얼스등 대덕특구 소재 업체들과 함께 전자종이용 디스플레이 패널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이 제품을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상표 태그용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구동 칩 개발도 한창이다. 이 제품은 화장품, 주류 등에 부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안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시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대근 실리콘웍스 사장은 “올해는 최소한 2000억원대 매출 반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디스플레이 구동 칩에 이은 제2의 주력 사업으로 전자종이용 디스플레이 구동 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실리콘웍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에 상장할 실리콘웍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팹리스 대표기업이다”며 “실리콘웍스가 상장을 함으로 인해 코스닥시장에서도 팹리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모가는 주당 6만1000∼6만7000원(액면가 500원)이며 기존 550만주에 별도로 신주로 100만주 발행하는 형태다. 상장 예정일은 6월4일이다.

한편 실리콘웍스가 공모가 최저가인 6만1000원에 상장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시가총액은 3900억원에 육박해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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