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월드컵 피하자"...5월 상가분양 '러시'

입력 2010-05-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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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 이어 중심상업지 상가 가세

5월 상가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6월 예정된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남아공 월드컵 개최등 투자 수요의 관심이 분양시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업계에서는 5월을 공급 적기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연이어 장마철, 여름 휴가철등의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는 것도 부담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대형 브랜드 상가의 동시공급 '오픈발'이 약세를 보였던 판교의 경우 테크노밸리내 상업시설과 중심상업지역내 상가 공급이 가세하면서 분양시장 리딩역할을 나설 세울 전망이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 등 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은 오는 4일 '상가투자 설명회'를 열면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5층~지상12층 4개동, 총 22만104.43㎡ 규모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유스페이스몰'의 11블럭 지하 1층은 5574.19㎡ 규모의 디지털 수족과(아쿠아리움) 체험시설이 설치되고 10블럭 3층은 분당서울대병원 유 헬스 케어(U-Health Care) 시설 등의 키 테넌트가 입점한다.

11개동 동시공급으로 화제를 모은 판교 '엑스원 스테이트'는 상층부 상가 공급 해소를 위해 전용면적 9~26㎡ 면적의 '엑스원 비즈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판교내 상권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심상업지역내 상가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된다.

▲주요 분양중(예정) 상가 현황(상가정보연구소)

판교 중심상업지 로데오거리와 연계된 전면 60m 로드샵 상가인 것이 특징인 '판교타워'는 지하4층~지상12층 규모로 100여개 점포 공급에 나선다.

그밖에 중심상업지는 총21개 필지중 '서건타워' '프라임스퀘어' 등이 공급중 또는 예정으로 판교는 테크노밸리, 근상지역, 중상지역간 입지 경쟁도 펼쳐진다.

청라지구, 강일지구등의 택지지구내 상가시장도 공격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강일지구는 서울권내 택지지구로 6500여세대 아파트가 입주에 비해 상가공급이 늦어 준공시점이 빠르고 우량입지 선점의 기회가 있다.

전통적으로 투자관심이 높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급도 이달 진행된다. 지난 4월 수도권 신규물량이 없었던 LH 상가가 이달중에는 총101개가 성남판교, 광명역세권, 성남도촌, 인천동산등지서 공급된다. 공급물량 최종 확정은 오는 7일 발표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6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5월 상가 분양시장은 활기가 예상된다"며 "다만 투자자는 물량이 다양해지는 만큼 상품별, 입지별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가정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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