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동남아 수출 늘고 해외방문객 큰 폭 줄어

입력 2010-04-28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달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해외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서비스수지는 대폭 줄어들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6억9000만 달러로 전월의 10배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이처럼 경상수지가 증가한 요인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별 수출을 보면 중화학공업제품이 전년동월대비 34.7% 늘었고 경공업제품, 원료 및 연료 등도 각각 10%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의 수출이 최대 10~20% 가까이 급증했다.

수출.입 규모를 보면 지난 달 396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75억9000만 달러 늘었으며 수입은 352억2000만 달러로 47억9000만 달러 확대됐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수출이 30.2%, 수입은 50.3% 늘었다.

반면 지난 달 서비스수지는 17억8000만 달러로 작년 1월(-29억 6000만 달러)로 1년 2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이처럼 서비스수지 마이너스 규모가 확대된 것은 운수 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되고 유학.연수 지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노충식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차장은 "운수 부분은 영업일수가 전년보다 적어 적자로 전환됐고 여행은 유학.연수 지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방문객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73,000
    • -3.21%
    • 이더리움
    • 3,337,000
    • -6.63%
    • 비트코인 캐시
    • 445,900
    • -2.83%
    • 리플
    • 896
    • +22.4%
    • 솔라나
    • 204,900
    • -3.44%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639
    • -3.7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6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0%
    • 체인링크
    • 13,580
    • -6.92%
    • 샌드박스
    • 339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