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기운에 봄바람이 부는 요즘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거나 주말 나들이를 갈 때 제격인 떠먹는 주먹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달 초 선보인 떠먹는 주먹밥은 렌지업 가능한 용기에 담긴 볶음밥에 따로 부착되어 있는 고소한 자반김을 뿌려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측은 밥 한 공기 양으로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출시 3주 만에 50만개가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상품소개 코너와 고객상담코너에는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평가가 올라오는데 이중 ‘삼각김밥을 먹다보면 김이 분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삼각김밥을 렌지에 돌리면 김이 눅눅해진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이를 본 주먹밥담당 MD는 대학생 마케터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간편한 보관과 고객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과 용기형 떠먹는 주먹밥이 탄생하게 된 것.
보광훼미리마트 상품기획팀 이용상부장은 “고객 한분 한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고객 만족의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먹을거리를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