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보 스마트폰 시장 진출

입력 2010-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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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컴퓨터업체 레노보가 스마트폰 시장진출을 선언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외국기업과 현지기업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계 4위 컴퓨터업체 레노보가 오는 5월 자사의 첫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러폰(LePhone,樂폰)으로 알려진 레노보의 첫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스마트폰에 들어갈 다수의 애플리케이션도 현지시장에 적합하게 맞춤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보는 러폰의 검색엔진을 구글 대신 현지 1위 검색업체인 바이두로 교체하는 등 현지환경에 적합한 운영체제로 애플과의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류촨지 레노보 회장은 “우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리 리드 레노보 사장은 “현재 총매출의 한자릿수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부분을 5년 안에 매출의 20% 선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새롭게 개설하는 앱스토어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보는 올해초 1년 전에 매각했던 레노보의 휴대폰 사업부문인 레노보 모바일을 재인수했다.

애플도 세계 최대 인터넷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지난 2월에 25개의 전문매장을 열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중국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합작해 아이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판매는 순조로운 상황이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의 올해 중국 판매량을 4백만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레노보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3000위안(약 49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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