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유기준 사장 등 한국 임원 전격 해임

입력 2010-04-16 13:49 수정 2010-04-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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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브랜드 도입 앞두고 대우 브랜드와 결별 관측

GM대우자동차가 옛 대우자동차 출신의 한국인 임원들을 전격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GM대우에 따르면 유기준 기술연구소 사장과 장동우 인사·노무 총괄 부사장이 5월 1일부로 해임된다. 유 사장과 장 부사장은 모두 대우차 출신으로 GM대우내 한국인 임직원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GM대우가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앞두고 대우차판매에 이어 대우 브랜드와의 완전히 결별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GM대우 관계자는 "그분들은 해임이 아닌 정년을 몇년 남겨두고 퇴임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유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대학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6년 대우차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누비라, 라노스, 레간자 등 '대우 3총사'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유 사장과 함께 해고된 장 부사장은 인사·노무·총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GM대우는 400여명의 임원 가운데 외국인 임원만 2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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