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2010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가 대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26일까지 17일간이며, 1992년생부터 1985년생까지의 남ㆍ녀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공식 홈페이지(오지탐사대(한글도메인) 혹은 www.globalexpedition.co.kr)로 응모하면 된다.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줌으로써 진취적인 기상과 글로벌 리더쉽을 심어주고자 대한산악연맹이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2000년부터 10년째 진행하는 청소년 탐험 프로그램이다.
탐사대원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체력테스트(5월 9일) 및 면접, 3차 2박 3일간의 아웃도어 테스트를 거쳐 대상지 별 13명씩 총 65명의 청소년 대원과 탐험지역별로 1명씩, 5명의 지도위원 등 총 70명의 대원이 선발된다.
탐사지별로 현지 안내원 2명이 합류하게 돼 총 80명(탐사지별 16명)의 탐사대원이 꾸려진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외 고산 지역을 탐사하는 만큼 참가대원 선발은 면접과, 체력테스트(2차), 아웃도어 적응능력(3차)까지 까다롭게 적응된다. 1차 서류전형 발표는 5월 4일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코오롱스포츠 조해운 상무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인류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를 탐사하게끔 함으로써 도전정신을 기르고, 해외원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시켜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탐사대는 7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20여일간 각 지역별로 조를 나눠 탐사를 하게 된다. 올해의 탐사 대상 지역은 ▶티벳 니엔칭탕굴라 ▶슬로베니아 율리안 알프스 ▶ 파키스탄 K2 곤도고르 ▶아프리카 르웬조리 ▶중국 청해성 그라디스카 산 등 5개 지역이다. 현지에서는 문화체험과 대민봉사, 자연생태문제 등의 조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탐사에는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선발된 지도위원들이 동행하여, 대원들의 안전과 탐사활동을 지원해 준다.
코오롱스포츠는 탐사대 전원에게 탐험에 필요한 등산복 및 등산용품 일체를 지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