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쌍용차, 대우자판 워크아웃 '당혹'

입력 2010-04-14 15:04 수정 2010-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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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 체결 직전 워크아웃...판매 상승이 그나마 호재

쌍용차가 국내 판매 계약을 맞은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에 곤혹스런 모습이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달 9일 GM대우로 부터 일방적 차량 공급 중단 및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이후 17일 GM대우차 사업 중단을 공식화 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곧바로 쌍용차와 판매 양해각서 체결했다. 예상대로 라면 4월초 공급가격과 판매조건 등 세부 내용을 마무리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쌍용차에 담보를 조건으로 지원하기로 한 긴급자금 200억원도 당장 지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차판매 입장에서는 쌍용차 체어맨과 로디우스 판매대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향후 쌍용차 전 차종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후 본계약 체결과 함께 지급해야 할 200억원의 자금지급은 워크아웃 개시로 14일 현재 답보상태에 들어갔다.

당초 양사의 양해각서에 따라 쌍용차는 본 계약 체결일로 부터 3일 이내에 대우차판매로 부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원의 운영자금도 제공 받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긴급자금 200억원의 필요성은 큰 편이다. 다만 3월 이후 판매가 호전됐고 4월 역시 60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상황은 호전되고 있다"며"대우차판매의 채무변제가 3개월 뒤로 미뤄진 만큼 양사의 실무협의가 연기됐다. 그러나 대우차판매와의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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