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이폰 '베트남 굴욕' 언제까지

입력 2010-04-12 09:52 수정 2010-04-12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모비폰, 아이폰 출시 보류

아이폰의 '베트남 굴욕'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베트남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모비폰이 아이폰 출시를 보류했다고 현지 일간지 탕니엔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앞서 아이폰을 출시한 모비폰의 경쟁업체들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한 후에 나온 소식으로 베트남에서 아이폰의 미래에 먹구름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비폰의 한 수석 매니저는 “회사가 이달부터 아이폰 판매를 시작하겠다던 당초의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며 “시장조사에 시간에 좀 더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경쟁에서 물러서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아이폰의 판매시기와 가격 등을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의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베트남의 주요 이통사인 비나폰과 비엣텔은 지난 3월말 아이폰 판매를 실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양사는 현재까지 판매 실적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아이폰이 베트남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이유로 이미 통신사 잠금장치가 해제된 '언락 아이폰'이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던데다 정식 유통된 아이폰의 가격이 이보다 많이 싸지 않다는 점을 꼽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17,000
    • +2%
    • 이더리움
    • 4,155,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0.87%
    • 리플
    • 767
    • +0.92%
    • 솔라나
    • 278,800
    • +2.73%
    • 에이다
    • 606
    • +5.94%
    • 이오스
    • 659
    • +3.13%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550
    • +2.18%
    • 체인링크
    • 18,760
    • +8.06%
    • 샌드박스
    • 363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