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제외 일제 상승, 美 금리재료 호재

입력 2010-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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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7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방침이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51포인트(0.09%) 오른 1만1292.83으로, 토픽스 지수는 4.75포인트(0.48%) 상승한 995.5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초저금리 기조 유치방침 및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0.1% 동결방침이 호재로 작용해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쯔비시 UFG 금융그룹이 3.27%, 일본 2위 은행인 스미토모미쓰이 금융그룹이 4.47% 각각 상승했다.

일본 최대 화학회사인 스미토모 화학은 미쯔비시 UFG 금융그룹이 스미토모 화학의 주식 등급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5.93% 급등했고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니폰 스크린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이번 반기에 수익을 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2.90%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0.46포인트(0.33%) 하락한 3148.2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2분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4일간의 상승세를 끝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리다오쿠이(李稻葵) 통화정책 자문위원은 “인플레이션은 당국의 금리인상을 결정케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달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3%를 넘으면 정부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출 억제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하락시켰다.

인민은행은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8일 3년만기 채권을 판매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 국제캐피털의 쉬사오칭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은 은행들의 대출억제를 위해 높은 수익률의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가 1.45%, 중국 2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이 2.5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제약주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한약 제조업체인 산동 동의제약은 선인왕구오 증권이 올해 산동 동의제약의 순익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3.91% 상승했고 광저우 제약도 4.57%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2.13포인트(0.40%) 오른 8121.7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371.06포인트(1.72%) 오른 2만1908.0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18.85포인트(0.63%) 오른 2994.36에 거래 중이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3.61포인트(0.35%) 오른 1만8004.9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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