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변화와 미래성장의 ‘뉴리더십’으로 새출발

입력 2010-04-04 11:36 수정 2010-04-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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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십의 장 마련, 직원들과 새 출발 각오 다지고 미래 성장 계기로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전략도, 생각도, 조직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

대한전선의 대표이사를 맡은 지 한 달을 맞아 강희전 사장이 팀장이상 리더급 임직원과 함께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지는 장에서 울린 첫 일성이다.

‘변화’의 화두에서 출발한 강 사장의 메시지는“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그간 흐트러졌던 우리의 전열을 재정비해서 재무개선에는 스피드를 올리고 글로벌 호황기의 전선사업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 판을 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4월 2일부터 1박2일에 걸쳐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임원과 팀장이상 전 간부 80여명이 모여 ‘변화와 미래 성장’라는 주제로 2010년 1차 리더그룹 워크숍을 실시했다.

새롭게 대한전선호의 선장을 맡은 강희전 사장이 조직내 리더그룹을 맡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1955년 설립이래 내실 있는 기업의 대명사로 불려왔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재무적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지난 1년 여간 재무구조 개선과정에서 분위기가 움츠러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의 국면을 타개해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전선에서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연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지기도 했고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자정을 훨씬 넘기는 시간까지 이어진 ‘끝장토론’에서는 그간 입을 다물고 있던 고참 팀장들이 침묵을 깨고 마음 속 깊이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이날 끝장토론에서는 연내에 재무건전성 확보에 안착 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당진 신공장 건설 및 이전을 차질 없이 완료하자는 내용에 대해 집중토론 했다.

1박2일의 워크숍 일정을 함께한 강희전 사장은 토론의 말미에서 “힘든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온 간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오늘 우리의 문제점과 반성할 점들을 냉철하게 짚어볼 수 있었고 미래의 우리 모습에 대한 각오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

강 사장은 이어“제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글로벌 전선 최강자의 위치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미래성장을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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