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환자 총진료비 4조원 육박…3년새 77%↑

입력 2010-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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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진료환자수 1776만여명..국민 10명당 3명꼴

물리치료 환자의 총 진료비가 2008년 기준으로 약 4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에 비해 77.6% 증가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활용해 물리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물리치료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1776만4428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4815만9718명)의 약 3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한해 동안 10명당 3명이 물리치료를 1회 이상 받은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30.9%, 60대가 21.0%, 50대가 16.8%로 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증가율 측면에서도 2005년 대비 증가율이 70대 이상에서 124.4%, 60대에서 71.7%, 50대에서 82.1%였다.

요양기관 유형별로 의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3.2%, 병원 20.4%, 종합병원 16.8%, 전문종합병원 11.5%, 요양병원 7.9%으로 2005년과 비교하면 요양병원이 298.9%로 급증했다. 또한 병원에서 증가율은 193.3%에 달했다.

물리치료 방문건수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억355만건으로 2005년 4099만건에 비해 153% 증가했고 물리치료 비용은 약 5961억원으로 2005년 3557억원 보다 약 2404억원 증가했다.

2008년 1인당 물리치료 방문건수는 연간 5.8회, 1인당 물리치료 비용은 연간 3만3556원, 1인당 총진료비는 22만4628원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박종연 연구위원은 물리치료 증가 원인에 대해 "요양병원과 재활전문 특화 운영병원의 증가와 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전문재활치료 및 입원치료 요구 증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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