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OJ, 日 경기판단 상향할 듯.. 디플레 전쟁은 계속

입력 2010-04-02 10:35 수정 2010-04-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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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
일본은행(BOJ)이 경기판단을 한 걸음 진전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탈디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필요할 경우 추가 금융완화도 불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6~7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판단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의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 주도로 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일본은행은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경제ㆍ물가정세전망에서 물가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일 발표된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이 3월 큰 폭으로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의 디플레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전망보고서에서 2011년까지의 물가전망이 상향 조정되더라도 물가안정의 기준으로 정한 1%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 금융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달 17일 회의를 마친후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은 변함없지만 개별 수요를 보면 전체적으로 약간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 완화는 경제와 물가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와 물가 전망이 상향 수정되면 추가 금융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3월 회의에서 시라카와 총재가 탈디플레를 위한 명분으로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키로 결정한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시장에 대한 자금공급 규모를 당초 10조엔에서 20조엔으로 늘리고 저리 공급기간도 6개월로 연장한바 있다. 기준금리는 0.1%로 동결했다.

2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해 1.3% 내린 1월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30일 전망보고서에서는 엔화 약세와 유가 상승등의 영향으로 2011년도 전망치는 1월 중간평가시 전년 대비 0.2% 하락에서 0%대로 상향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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